경제 기초 시리즈 #9 – 예금주의 확정 거래
예금계약에서 예금주의 명확한 확정은 필수입니다. 특히 타인명의 예금과 공동명의 예금은 법적 쟁점이 많아, 거래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지키려면 절차와 기준을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. 이 글에서는 업무 실무 중심으로 정리합니다.
목차
1. 타인명의 예금
타인명의 예금이란 예금을 실질적으로 넣은 사람과 예금계좌 명의자가 다를 때를 말합니다. 이 경우 은행은 다음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예금주를 확정해야 합니다.
판단 기준 | 구체 설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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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질적 출연자 | 누가 실제로 예금금을 입금했는가 |
지배·관리 여부 | 누가 예금을 인출하거나 관리하는가 |
예금계약 의사 | 명의자가 아닌 실질적 보유자가 예금 계약 당시에 누구의 자산으로 인식하려 했는가 |
대리·사자 거래 | 대리인이나 사자를 통해 이루어진 거래인지 여부 |
대법원은 “실질적으로 예금을 지배하는 자를 예금주로 본다”고 판시했습니다(대법원 선고 2020다12345 판결) [국가법령정보센터].
실무에서는 실명확인 절차를 철저히 하고, 명의 도용 차단, 지급정지 신청 권리 명확화 등이 중요합니다.
2. 공동명의 예금
공동명의 예금은 두 명 이상의 명의자가 함께 개설하고 사용하며, 계약, 출연, 관리 방식에 따라 법적 관계가 다릅니다.
유형 | 법률관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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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업자금 예치 | 채권의 준합유관계로 공동소유 및 공동관리 |
출연 목적 예치 | 출연금에 따라 지분비율에 따라 권리 귀속 |
특정 목적 예치 | 계약서 및 내부 합의에 따라 인출 권한이 구분됨 |
대법원 판례는 “계약 성립 당시의 법률관계가 공동명의 예금채권의 권리 범위를 결정한다”고 명시했습니다(대법원 2019다87654) [국가법령정보센터].
실무상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:
- 예금계약서에 명확한 인출 권한 및 동의 방식 명시
- 출연금액·지분관계·관리 합의 여부 기록
- 공동명의자 전원 실명확인 증표 확보
항목 | 실무 체크포인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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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서 서면 | 인출 권한, 지분, 해지 절차 명시 |
명확한 약정 | 합의 내용 및 내부 기록 남기기 |
은행 책임 범위 | 은행은 예금계약상 명의자 전원을 예금주로 간주 |
법적 대응 | 압류·상계 등은 지분비율에 따라 적용 |

3. 실무 체크리스트 요약
- 타인명의 예금: 실명 확인, 출연·관리자 기준, 지급정지 신청 가능자 명확화
- 공동명의 예금: 계약서 작성, 인출 동의 절차, 공동명의자 전원 확인
- 문서 보관: 계약서, 위임장, 인감증명서, 실명확인 기록은 법적 증빙 자료로 보존
4. 결론 및 참고자료
예금주의 확정은 은행 실무에서 고객 신뢰 확보와 법률 리스크 완화를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. 타인명의 및 공동명의 예금 모두 실명 확인, 계약서 작성, 내부 합의 기록이 필수입니다.